사당동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맛집 ‘금목’ | 내돈내산 솔직 후기

일본 오코노미야키 하면 흔히 오사카 스타일을 떠올리지만, 사실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쌓아 올린 층층이 재료들과 쫄깃한 면이 특징인데, 이런 정통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서울에서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바로 사당동 ‘금목’!

🍽 매장 분위기 & 위치

‘금목’은 이수역 10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겉에서 보기엔 아담한 느낌이지만, 내부는 일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마치 일본의 작은 오코노미야키 가게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특히, 오픈 키친 스타일이라 철판 위에서 조리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는 게 매력적이었다. 요리사가 능숙한 손길로 재료를 쌓아 올리며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입맛이 돌았다.

📸 음식 사진

🍴 주문 메뉴 & 맛 평가

1️⃣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오사카식 오코노미야키와 가장 큰 차이점은 반죽을 먼저 부쳐내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층층이 쌓아서 조리한다는 것! 그 덕분에 재료 하나하나의 식감이 살아 있고, 면과 채소의 조화가 더 잘 느껴졌다.
• 바삭한 겉면 + 속은 촉촉한 층층이 구조
• 양배추, 숙주나물, 돼지고기, 계란, 면까지 풍부한 재료 조합
• 특제 소스가 어우러져 감칠맛이 극대화

특히, 오코노미야키 속에 들어간 면이 쫄깃해서 씹는 재미가 확실했다. 전체적으로 양도 푸짐해서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만족감을 주었다.

2️⃣ 삼겹살 야키소바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삼겹살 야키소바도 주문했다.
• 면이 너무 퍼지지 않고 탱탱한 식감을 유지
• 삼겹살의 고소한 기름이 면과 잘 어우러져 풍미가 진한 편
•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서 끝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맛

전체적으로 기본에 충실한 일본식 야키소바로, 오코노미야키와 함께 먹기에 찰떡이었다.

3️⃣ 김치 오코노미야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메뉴가 바로 김치 오코노미야키였다. 일본식 오코노미야키에 한국적인 매운맛이 더해져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냈다.
• 김치의 개운한 감칠맛 덕분에 느끼함 없이 깔끔한 맛
• 일반 오코노미야키보다 약간 더 바삭한 식감
• 고소한 마요네즈와 어우러져 이색적인 맛 조합

오리지널 오코노미야키도 좋지만, 김치가 들어가니 한국인 입맛에 딱 맞게 조화로웠다. 매콤한 맛 덕분에 술안주로도 잘 어울릴 듯한 메뉴였다.

💡 총평: 사당동에서 만나는 정통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

✔ 일본 본토 느낌 그대로의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경험할 수 있음
✔ 김치 오코노미야키 같은 이색적인 메뉴도 있어 다양한 취향을 만족

❌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시간 체크 필수
❌ 오코노미야키가 양이 꽤 많아 가벼운 한 끼를 원한다면 부담될 수도

사당동에서 제대로 된 히로시마식 오코노미야키를 찾고 있다면, 이수역 ‘금목’은 절대 후회 없는 선택!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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