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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이유식 만들기: 전자렌지 찜기로 간편하게, 영양은 그대로

2mhan 2025. 4. 2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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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아기에게 줘도 괜찮은가?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위장 보호에 도움을 주는 채소다. 단맛이 약하고 질감이 낯설어 아기 입맛에 잘 맞지 않을까 걱정될 수 있지만, 익히면 부드러워지고 단맛도 은은하게 살아난다. 특히 이유식 초기부터 조금씩 도입하면 변비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다만 섬유질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반드시 잘 익히고 곱게 갈아주는 게 중요하다.

1단계: 겉잎 제거 후, 깨끗하게 씻는다

양배추 겉잎은 농약이나 먼지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3장은 미리 제거한다. 속잎은 흐르는 물에 하나하나 펼쳐가며 씻는다. 잎 사이에 흙이나 벌레 잔해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꼼꼼한 세척이 필요하다. 세척 후에는 12cm 크기로 썰어 전자렌지 찜기용기에 담는다.

2단계: 전자렌지 찜기로 3분~3분 30초간 익히기

전자렌지 찜기를 활용하면 빠르고 간편하게 찔 수 있다. 용기 바닥에 물 2~3큰술을 붓고, 손질한 양배추를 올린 뒤 뚜껑이나 랩을 덮어 전자렌지에 넣는다. 700W 기준으로 3분에서 3분 30초 정도 돌린다. 찜이 끝난 후 바로 열기보단 1~2분 정도 뜸을 들이면 수분이 안쪽까지 골고루 퍼져 더 부드러워진다.

3단계: 익힌 양배추는 식힌 후 곱게 간다

뜨거운 채로 블렌더에 넣지 말고, 잠시 식힌 후 갈아야 질감이 고르게 나온다. 양배추는 특유의 섬유질 때문에 다소 질긴 느낌이 남을 수 있으므로, 모유나 분유, 혹은 끓인 물을 소량 넣어가며 부드럽게 간다. 가능하면 덩어리 없이 곱게 만들어야 아기가 잘 먹는다. 필요시 체에 한 번 걸러도 좋다.

4단계: 15ml씩 나눠 큐브로 냉동 보관

완성된 양배추 퓌레는 15ml씩 소분하여 큐브 트레이에 담고 냉동한다. 하루에 먹을 양만큼 꺼내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생적이다. 얼린 후에는 밀폐 용기에 옮겨 담고, 날짜를 적어 1~2주 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양배추 이유식, 이렇게 주의하자

  • 생후 6개월부터 가능하지만 처음엔 소량부터 시작
  • 섬유질이 많아 초기에는 꼭 곱게 갈아서 제공
  • 단독으로 사용해보고 문제가 없으면 다른 채소와 혼합
  • 특유의 향 때문에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니 단맛 재료와 섞는 것도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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