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경상도다 – 낙후 아닌 여유, 시끄러움 아닌 느긋함의 땅”경상도는 육아 여행지로 언급될 때, 늘 후순위로 밀린다. 부산? 너무 북적댐. 대구? 너무 더움. 경북? 뭐가 있는지 잘 모름.그러나 그것은 아기 중심으로 여행을 설계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이야기다.경상도는 넓은 이동 동선, 혼잡하지 않은 관광지, 그리고 거칠지 않은 자연환경이 잘 조화를 이루는 지역이다.서울에서 KTX로도 접근 가능하고, 자가용으로는 중부 내륙고속도로를 통해 의외로 빠르게 닿는다.지금까지 간과해 온 경상도의 육아 친화 여행지를 짚어본다.1. 경주 ‘동궁과 월지 & 어린이박물관’ – 전통과 아이 중심 콘텐츠의 절묘한 결합경주는 자칫 ‘역사 공부’ 느낌의 여행지가 될 수 있지만, 어린이박물관이 흐름을 바꿔준다. 국립경주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