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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

최근에 테슬라 모델3의 키팝을 사용해봤습니다. 사실, 테슬라는 차량 자체도 그렇고, 주변 액세서리들이 다 멋지지만, 과연 이 키팝이 그만큼 가치가 있을지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그래서 사용해본 후기를 여러분과 공유하려고 합니다.설치는 간단했어요설치 과정은 생각보다 너무나 쉬웠습니다. 차량에 부착하는데 몇 분도 걸리지 않았고, 특별히 어려운 부분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제품이나 액세서리 설치를 귀찮아하는 사람도 쉽게 설치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디자인, 정말 예쁩니다디자인은 말 그대로 깔끔하고 세련됐습니다. 테슬라 모델3의 내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라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아이템입니다. 외관은 물론이고, 차와 잘 맞는 크기와 형태라서 ‘이게 없으면 뭔가 허전할 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다만..

한강뷰와 룸서비스, 만족스러운 숙박 경험5개월 된 아기와 함께한 첫 서울 여행에서 선택한 여의도 콘래드 호텔은 나름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충족시키는 면에서 좋은 선택이었다. 한강뷰를 포함한 객실, 룸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가 제 역할을 했고, 일부 작은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숙박이었다.객실: 여유로운 한강뷰와 편안한 환경객실은 리버뷰 디럭스룸으로 예약했다. 객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한강 뷰는 꽤 인상적이었다. 한강과 마주한 위치 덕분에 도심의 풍경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서울의 다른 일면을 경험할 수 있었다. 객실은 조용하고 편안했으며, 아기용 침대도 제공되어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할 수 있었다. 다만, 트윈배드 구조가 없다 보니 아기와 함..

생일 선물로 날아온 ‘춘식이’생일이라고 별 기대도 안 했는데, 누가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바디필로우. 처음엔 그저 귀엽기만 한 인형인 줄 알았다. 막상 품에 안아보니, 이건 그냥 인형이 아니라 인생템이었다. 무엇보다, 7개월 된 우리 아기랑 찰떡같이 잘 맞는다. 아이가 춘식이에게 보여주는 관심은, 솔직히 나보다 더 애정이 커 보인다.‘장난감’이라기엔 좀 사치스러운 존재춘식이 바디필로우는 원래 성인용으로 나온 거다. 침대 한쪽에 두고 끌어안고 자거나, 소파에 던져두고 허리 받침 삼는 용도.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리 집에선 춘식이가 아기의 동반자이자 하루 종일 붙어 다니는 ‘또 다른 식구’가 됐다.털 빠짐 없고, 이질감 없는 촉감이 아이한테도 안심. 거대하지만 부드럽고 말랑한 ..

닭고기, 그렇게 다들 괜찮다며토핑 이유식에 익숙해질 무렵, 단백질 확장은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많은 책들이, 많은 엄마들이 말한다.“닭고기는 부드럽고, 알러지 적고, 단백질 도입에 좋다.”그래서 나도 시작했다. 처음엔 당연히 조심스레. 1g부터.1일차, 2일차까지는 그럭저럭 문제없어 보였다.하지만 3일차부터 뭔가 이상하다는 감이 왔다.입 주위가 붉어지고, 토했다증상은 확연했다.먹을 때마다 입 주변에 붉은기가 확 올라왔다아이는 평소와 달리 잘 먹지 못했다.4일차에는 먹고 난 직후 토했다.그제야 닭고기를 멈췄다.‘설마’는 언제나 육아에서 가장 위험한 단어다.설마…를 외면하다가 알러지를 키우게 되는 경우는 너무 많다.‘안전 단백질’이라는 말의 허구닭고기는 분명 많은 아이에게 문제가 없는 재료다.하지만 ‘많은 ..

이유식에 ‘토핑’? 이건 단순한 레시피 책이 아니다『뿐이 토핑이유식』은 이유식 책이라기보다는 ‘육아 철학서’에 더 가깝다. 기존 이유식 방식이 단계별로 식감을 맞추고, 재료를 늘려가는 직선적 방식이었다면, 이 책은 말 그대로 ‘아이 중심의 이유식’을 구현한다.중기 이후 이유식이 "질린다"고 느껴진 부모라면, ‘토핑’ 방식은 꽤 혁신적으로 다가온다. 토핑은 단순히 위에 얹는 재료가 아니다. 주재료와의 조합으로 맛과 경험을 다층화하는 방식이다.토핑 이유식의 구조: 메인+토핑책의 기본 구조는 명확하다.메인 재료: 쌀죽, 감자죽 등 기본 베이스토핑 재료: 단백질, 채소, 향신 식재료 등조합 팁: 아이의 기호를 파악하며 천천히 확장이 방식은 식감의 균일함에 지친 아이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주고, 부모 입장에서는 ‘..

아직도 "초기 vs 중기" 타령? 중요한 건 내 아이의 리듬이다이유식 2단계, 흔히 말하는 '중기'는 식감과 양에서 큰 전환점을 맞는 시기다. 문제는 이 시기를 정의하는 기준이 여전히 '월령' 중심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실제 아이마다 삼킴 능력, 씹는 반응, 음식에 대한 흥미는 전혀 다르다. 여기에 맞추지 않고 단순히 '7개월이니까 중기'라고 접근하면, 정작 아이도 스트레스, 부모도 좌절이라는 악순환이 시작된다.'중기 이유식'이 뭐길래 이렇게 복잡할까중기 이유식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하루 2번, 양은 80~100ml 수준죽의 농도는 약 5~7배재료의 입자는 쌀알 크기보다 조금 큰 수준단일 식품에서 2~3가지 식품의 혼합으로 확장문제는 육아서나 앱마다 말이 다르다는 점이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 ..
사진이 남아야 돌잔치가 남는다돌잔치는 지나가지만 사진은 남는다. 결국 돌잔치는 기억보다 '기록'이 중요하다. 스튜디오 같은 조명, 감성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전문 포토존까지 갖춘 ‘사진 맛집’ 돌잔치 장소를 소개한다.1. 어반 플레이스 파티룸 (성수동)이곳은 원래부터 화보 촬영을 위해 설계된 공간. 감성 조명이 기본 세팅되어 있고, 벽면 전체가 셀프 포토존으로 활용 가능하다. 돌잔치용 장식 없이도 인스타 감성 폭발. 전문가 수준의 조명과 공간 연출로 사진 퀄리티는 이미 보장된 곳이다.2. 뮤제오 파티룸 (망원동)화이트톤의 인테리어와 천창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압도적인 장소. 촬영감이 좋아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파티 촬영지로 인기다. 20인 이하의 아담한 규모지만, 사진만 보면 ‘스튜디오 아니야?’ 소리 듣..
돌잔치의 진심은 결국 '밥'이다이제는 눈에 보이는 장식보다 입에 남는 맛이 중요해졌다. 인원은 20명 내외로 줄이고, 진짜 고급 한식이나 품격 있는 다이닝으로 가족과 가까운 지인에게 제대로 된 한 끼를 대접하고 싶은 부모들을 위한 맛집 돌잔치 장소 3곳을 소개한다.1. 모수 서울 (한남동)미쉐린 1스타 한식 다이닝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돌잔치 핫플. 예약이 어려울 정도로 인기지만, 소규모 프라이빗 룸 예약 시 돌잔치 연출도 가능하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식 코스가 고급스러워, 조용하고 품위 있는 자리를 원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2. 더 스팟 패뷸러스 (삼성동)돌잔치보단 프라이빗 파티에 가까운 분위기. 20인 미만 단독 예약이 가능하며, 양식과 한식이 퓨전된 고급 메뉴가 제공된다. 돌상도 가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