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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와 All-NBA : 전설은 매년 다시 쓰인다

2mhan 2025. 4. 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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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역사에서 가장 많이 All-NBA에 선정된 선수

르브론 제임스는 2023-24 시즌까지 총 20시즌을 뛰며
All-NBA 팀에 무려 19회 선정되었다.
이건 NBA 역사 최다 기록이자, 아무도 근접하지 못한 성취다.

  • 퍼스트 팀: 13회 (역대 최다)
  • 세컨드 팀: 3회
  • 서드 팀: 3회

이 말은 단순히 "오래 뛰었다"가 아니다.
거의 매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TOP 5~15 수준의 선수였다는 얘기다.
그가 리그에 입성한 2003년부터 지금까지, NBA는 르브론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한 ‘지속성’이 아니다, ‘질적 유지’다

보통 All-NBA는 커리어 초중반에 몰린다.

  • 신체적 정점
  • 팀 내 입지
  • 팬과 미디어 호감도

하지만 르브론은 30대 후반, 심지어 39세 시즌에도 All-NBA에 들며
이 기록이 단순히 '노장 미화'가 아님을 증명했다.

예:

  • 2020-21 시즌(36세): 퍼스트 팀
  • 2022-23 시즌(38세): 서드 팀
  • 2023-24 시즌(39세): 세컨드 팀 유력 (예상)

이건 ‘늙어도 여전히 위협적’이 아니라,
‘나이와 무관하게 여전히 최정상’이라는 의미다.


왜 이 기록은 중요할까?

All-NBA는 단순 인기투표가 아니다.

  • 미디어 투표에 의해 선정
  • 포지션에 관계없이 퍼포먼스가 기준
  • 팀 성적, 기여도, 영향력 모두 반영

즉, "르브론은 해마다 미디어가 인정한 리그 최정상"이란 뜻이다.

그리고 이 기록은 MVP, 우승보다도 더 꾸준함과 레거시를 보여주는 지표다.

  • MVP는 시즌마다 1명
  • 우승은 팀 스포츠의 결과
    하지만 All-NBA는 선수 개인의 실력과 기여도를 정직하게 반영한다.

르브론 이전의 기준과의 차이

르브론 전까지 All-NBA 최다 기록 보유자는 카림 압둘-자바(15회)였다.

  • 그는 20시즌을 뛰었지만, 말년엔 All-NBA급이 아니었고
  • 전성기도 10년 남짓이었다

그 외

  • 팀 던컨: 15회
  • 코비 브라이언트: 15회
  • 카를 말론: 14회

이들과 비교하면 르브론은
전성기의 ‘길이’와 ‘깊이’ 모두 독보적이다.


시대 변화 속에서의 유일함

르브론은 단지 오래 뛴 게 아니라,
포지션도 바뀌고, 리그 스타일도 변했지만 항상 적응에 성공했다.

  • 2000년대: 포워드 중심의 ISO 시대
  • 2010년대: 스페이싱과 볼 무브먼트
  • 2020년대: 하이브리드 포지션, 스몰 라인업 전성기

르브론은 그 어떤 환경에서도
리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하나로 존재했다.
이건 단지 실력뿐 아니라, 농구 IQ, 신체관리, 멘탈 모두 최상급이었단 뜻이다.


All-NBA 기록이 남긴 질문들

  • 누가 르브론의 이 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 이 정도의 레거시가 ‘GOAT’ 논쟁에서 어떤 무게를 가질까?
  • All-NBA 기준이 시대마다 다르다는 점에서, 르브론은 ‘시스템 수혜자’인가, ‘시스템을 초월한 자’인가?

사실상 이건 그 자체로 르브론이라는 현상이 NBA를 어떻게 재정의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결론: All-NBA, 르브론의 시대를 증명하는 표식

르브론 제임스의 All-NBA 기록은
단순한 숫자 경쟁이 아니다.
리그의 기준이 매년 바뀌어도, 그 기준을 다시 쓰는 존재였다는 선언이다.

그가 All-NBA에서 사라지는 날이 진짜 NBA가 세대교체되는 순간일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아직, NBA는 여전히 ‘르브론의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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