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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 NBA 유일의 30K-10K-10K 클럽

2mhan 2025. 4. 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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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플레이메이커’, ‘리바운더’가 한 몸에 있었다


이건 단순한 누적 기록이 아니다

2022년 3월, 르브론은 NBA 역사상 처음으로
30,000 득점, 10,000 어시스트, 10,000 리바운드를 모두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게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기록이냐면,

  • 30,000득점 클럽은 단 9명
  • 10,000어시스트 클럽도 단 9명
  • 10,000리바운드 클럽은 대부분 센터 출신

그런데 이 세 개를 동시에 넘긴 건 NBA 70년 넘는 역사에서 오직 한 명, 르브론뿐이다.


르브론은 어떤 포지션인가?

  • 스몰 포워드로 입단했지만
  • 포인트가드처럼 경기 조율
  • 필요할 땐 파워포워드처럼 골밑에서 리바운드
  • 마무리는 슈팅가드처럼 해결

즉, 포지션이라는 개념을 무력화한 선수다.

이 30K-10K-10K는 그 증거다.
공격의 시작, 연결, 마무리를 모두 해낸다는 것이 이 기록의 본질이다.


그가 얼마나 전천후였는지 살펴보자

1. 득점 (30,000+)

  • 커리어 평균 득점: 약 27 PPG
  • 리그 득점왕 1회뿐
  • 하지만 20년 이상 매 시즌 꾸준한 생산성 유지
    → "득점왕 스타일은 아니지만, 항상 필요한 만큼 넣는 선수"

2. 어시스트 (10,000+)

  • 포인트가드가 아님에도
  • 2019-20 시즌 어시스트 1위 (10.2 APG)
  • 커리어 평균 어시스트 약 7~8개
    → "공도 가장 잘 돌리는 공격 옵션"

3. 리바운드 (10,000+)

  • 파워 포워드나 센터가 아님에도
  • 커리어 평균 리바운드 약 7.5 RPG
  • 신장 203cm, 운동능력+공간 인지 능력
    → "리바운드도 책임지는 볼륨형 윙 플레이어"

그 누구도 이걸 따라 하지 못한 이유

기록만 놓고 보면 언젠가 누군가 이 수치를 넘길 수도 있겠지.
하지만 중요한 건 이게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다는 것, 그리고
팀의 성적과 리그 내 위상까지 모두 갖췄다는 점이다.

  • 어시스트: 플레이메이커의 상징
  • 득점: 스코어러의 상징
  • 리바운드: 수비/박스아웃/위치 선정이 생명

이 셋 모두를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우승 경쟁도 하며, 20년을 버틴 선수가 또 나올 가능성은 희박하다.


르브론이라는 농구 시스템

30K-10K-10K는 르브론이 단순히 ‘능력 좋은 선수’가 아니라
하나의 팀 전술, 시스템, 철학 자체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는

  • 득점에서 해결사고
  • 패스에선 창조자고
  • 리바운드에선 마무리자다

감독이자 에이스이자 롤 플레이어였다는 소리다.
르브론의 커리어는 "그 선수가 있으면 게임 방식 자체가 바뀐다"는 걸 실감케 한다.


결론: 30K-10K-10K는 르브론 커리어의 압축판

이 기록은 곧 르브론 제임스라는 인물의 본질을 보여준다.

  • 다재다능함
  • 극한의 꾸준함
  • 시대에 맞춘 진화
  • 팀을 위한 희생과 리더십

역대 많은 선수들이 "내가 팀의 중심"이라 말했지만,
르브론은 공격 전술 그 자체였고,
그게 수치로 남은 게 이 30K-10K-10K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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